(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오리온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벗어난 오리온은 9승8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반면 4연패를 당한 삼성은 5승12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오리온은 이승현(18득점 10리바운드), 이대성(15득점 9어시스트), 머피 할로웨이(10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미로슬라브 라둘리차(15득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다니엘 오셰푸가 21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3쿼터 중반에 공격의 활로가 막힌 것이 치명적 패인이 됐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까지 삼성과 44-42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으나 약 5분 동안 상대를 2점을 묶으면서 할로웨이를 중심으로 12점을 몰아넣었다.
56-46, 10점 차로 앞서며 4쿼터에 돌입한 오리온은 김시래와 오셰푸를 앞세운 삼성의 반격에 종료 4분여 전 67-60으로 쫓겼다.
그러나 이정현이 2점슛을 넣고 이승현이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3-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막판 김시래와 김현수의 3점슛 등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주 KCC가 54득점을 합작한 라건아와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원주 DB에 90-8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8승9패, DB는 7승10패를 기록했다.
KCC는 10초를 남기고 88-85, 3점 차로 쫓겼지만, 이정현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안겼다.
라건아는 30득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정현도 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라건아와 이정현은 나란히 3점슛 3개씩을 성공시켰다.
DB는 간판선수 허웅이 8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허웅은 10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필드골 성공률이 2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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