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구조조정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34분 두산은 전거래일 대비 3500원(3.23%) 상승한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구조조정이 마무리 수순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그룹은 지난해 두산중공업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긴급 지원받고 대신 자산과 자·손자회사 매각, 유상증자를 포함한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26일에는 두산중공업 이사회를 열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두산중공업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투자 자금 확보 등으로 향후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환경 하에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및 신규 사업 자회사(두산로보틱스, DMI(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DLS(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에 대한 성장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