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의 빈자리를 고스란히 차지하며 국내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유티아이의 주가가 강세다. 

6일 오후 1시20분 유티아이는 전거래일대비 900원(6.55%)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85%로 전분기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폰의 판매 호조와 보급형 폰인 '갤럭시A' 시리즈 강화 등을 통해 시장에서 철수한 LG전자의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한 영향이 컸다.

특히 올해 3분기 동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3'로 나타났다. 4위를 차지한 '갤럭시Z폴드3'와 더하면 두 제품은 국내에서만 총 10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한편 유티아이는 스마트폰 카메라 커버글라스 제조업체다. 삼성 종합기술원 출신인 박덕영 유티아이 대표가 지난 2010년 설립했다. 원장 단위로 유리를 가공해 원가를 절감하는 공법이 핵심 기술력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윈도우 커버 글라스 사업에서 매출 90% 이상을 내고 있다. 2015년 갤럭시노트5 시리즈부터 공급을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1차 협력사 대열에 진입했다.

지난해부터 초박형강화유리(UTG)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말 10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폴더블 UTG 개발을 완료하고 UFG(Ultra flexible glass)란 상표명을 붙였다. 월 10만개 수준의 양산 체제도 갖춘 상태다. 현재 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고객사에 일부 샘플 물량을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