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재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의심 사례자에 포함된 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도서관 로비가 폐쇄돼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서울에 상륙했다. 서울 소재 외국인 대학생 3명의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첫 사례다.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서울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은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지역인 만큼 향후 방역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12명 늘어 누적 36명이다. 해외유입은 3명 늘어 누적 9명, 국내 감염은 9명 늘어 누적 27명이다. 내국인 11명, 외국인 2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새로 확진된 12명 중 서울 소재 외국인 대학생 3명이 포함됐다. 이 3명은 오미크론 집단겸이 우려되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에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서울대, 한국외대, 경희대에 재학 중이다. 3명 중 1명은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2명은 미접종자다.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경우 서울시가 전담으로 관리한다. 확진자들은 병상을 대기하다가 서울시 관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태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경우 방역 지침에 따라 재택치료를 할 수 없다. 밀접접촉자 격리는 기존 10일에서 14일로, 생활치료센터 퇴소도 기존 7일에서 10일로 강화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관련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 여부와 관계 없이 특정 환경(3밀, 밀폐·밀집·밀접)에서 공기 매개 전파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아직 세부적인 분석 내용이 활발하게 축적되고 있지는 못하다"며 "아마 해외 분석 결과와 국내 확진자의 상태를 보면서 분석할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