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에버튼 팬들이 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27분 시위'에 참여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 참여한 에버튼 선수진. /사진=로이터
소수의 에버턴 팬들만 아스널전 '27분 시위'에 참여했다.
에버턴은 7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에버턴은 5승3무7패(승점 18점)로 14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8경기 연속 무승도 기록도 끊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날 에버턴 팬들은 구단주와 팀에 시위하기 위해 팬들이 전반 27분 경기장을 나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버턴 팬들이 팀의 심각한 부진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한다"고 보도했다.


에버턴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시각으로 전반 27분을 지목한 이유가 있다. 이번 시즌마저 우승하지 못하면 에버턴은 1995년 잉글랜드 FA컵 이후 무려 27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하게 된다. 이는 구단 역사상 가장 긴 '트로피 가뭄'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 '27분 시위'에 참여한 팬들은 거의 없었다. 다수의 팬들은 팀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팬들은 경기장에서 "우리는 당신들을 지지한다"라고 외치는 등 팀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줬다. 영국 더선은 이날 "시위는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소수의 팬들만 자리를 비웠다"고 밝혔다.

에버턴은 극적인 역전골로 아스널을 꺾고 9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