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사진)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음에도 클럽을 방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사진=로이터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음에도 클럽을 방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8일(이하 한국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마린 총리는 지난 5일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수도 헬싱키 소재 한 클럽에 방문했다. 마린 총리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남편과 함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외출했다. 매우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마린 총리는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업무에 복귀했다. 다만 마린 총리에 대한 현지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최근 핀란드 방송매체 MTV3가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2는 마린의 외출을 '심각한 실수'라고 평가했다.

핀란드는 지난 2주 동안 인구 10만명당 308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확산세가 가파르다. 8일 기준 전체 인구의 78%가 최소 한차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전체 인구의 73.5%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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