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 의약품류가 있는 지갑을 잃어버린 남성이 지난 7일 경찰의 수사 끝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지갑에 넣고 다니다 분실한 남성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향정신성 의약품을 소지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광주 서구 농성동 원룸 자택에서 필로폰 등 향정신성 약품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외에 서버가 있는 온라인 메신저 앱으로 필로폰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마약을 투약하다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주인 잃은 지갑에서 필로폰 소량을 발견했다. 이에 지문을 감식하고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후 4개월동안 잠복과 추적으로 A씨를 지난 7일 자택에서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A씨는 "한 달가량 투약하지 않았다"며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의 통신기록 등으로 마약 유통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