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 대상 지역을 확장했다는 소식에 마켓컬리의 납품업체 흥국에프엔비의 주가가 강세다. 

9일 오전 9시7분 흥국에프엔비는 전거래일대비 325원(9.15%) 오른 3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부산과 울산 지역으로 확장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내년 국내 증시 상장을 앞두고 전국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하며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컬리는 지난해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올해 5월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충청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혔고 7월부터는 대구광역시에서도 샛별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달 말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 단독 투자로 기존 투자자가 아닌 신규 투자자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로 컬리의 기업 가치는 4조원을 인정 받았다. 마켓컬리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량음료, 영양식품, 과즙음료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흥국에프엔비는 현재 쿠팡과 마켓컬리에게 해당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켓컬리 관련주로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