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mRNA 플랫폼 기술 상용화를 위해 출범한 올릭스의 자회사 엠큐렉스가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서는 가운데 올릭스의 주가가 강세다. 

9일 오전 10시33분 올릭스는 전거래일대비 3750원(9.75%) 오른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큐렉스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은 물론 항암 백신, 유전자치료제까지 연구개발 범주를 넓혀 나갈 전망이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mRNA 플랫폼 기술 확보를 공략했다. 원천 기술을 내재화해야 후발주자로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mRNA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된 특허를 회피한 '변형 뉴클레오티드'(modified nucleotide) 기술을 구축했다.

mRNA 물질 생산 과정에서 화학적 변형은 중요한 작업이다. 면역 반응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기술이 변형 뉴클레오티드다. 화이자나 모더나가 사용한 기술에는 특허가 걸려 있어 출시 자유도를 확보하기 어렵다. 원천 특허를 사들이는 방법도 있으나 비용 부담이 수반된다.

한편 신생 바이오벤처인 엠큐렉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올릭스의 자회사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올릭스의 엠큐렉스 주식 소유 비율은 48.64%(우선주 포함)를 나타낸다. 올릭스의 연구를 총괄하는 홍선우 부사장이 엠큐렉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에 올릭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