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교정 플랫폼 기업 툴젠이 오늘(9일)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툴젠은 이날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앞서 툴젠은 지난달 25~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국내외 총 324개 기관이 참여해 2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0만~12만원) 하단을 30% 밑도는 7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3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총 공모주식수 100만주의 25%인 25만주에 대해 4103만309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4361억원으로 집계됐다.

툴젠은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주에 대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하는 일반투자자 보호 장치를 가지고 있다. 환매청구권이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증권사에 공모주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한 경우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1999년 설립된 툴젠은 '유전자가위'라는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2세대 유전자가위 기술 TALEN과 3세대 CRISPR/Cas9 기술에 대해 각각 2015년과 2016년에 특허를 등록했다. 

툴젠은 크게 2개의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특정 기업 및 연구소 등에 유전자가위에 대한 라이센스만 부여하는 특허 수익화 사업모델과 원천기술을 이용해 직접 치료제 및 종자 개발을 한 뒤 기술수출하는 사업모델이다. 

최대주주는16.41%의 지분을 보유한 제넥신이며 창업자 김진수 교수는 10.0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