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 농가서 AI 의심축이 또 발견돼 5만4000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사진=뉴시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에서 또다시 의심축이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풍세면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폐사 발생률이 증가했다”는 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5만400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농가 반경 10㎞는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에 포함된 농가 202곳에 사육 중인 가축 250만 마리는 이동을 제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가 정밀 검사를 실시해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1~2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 지난 3일 천안 풍세면 용정리 산란계 농가에 이어 두번째 발생 사례가 된다.

앞서 지난 3일 천안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산란계 9만8402마리, 가금류 32만7000여 마리가 살처분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