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내년 상반기 450여명 규모로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점 전경./사진=농협은행
농협은행이 내년 상반기 450여명 규모로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는 지난 2012년 농협은행이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일반직 420여명, IT부문 30여명 등 총 450여명을 채용하는 내용을 조만간 확정 짓고 이를 공고할 계획이다.

이같은 규모는 농협은행이 올 상반기 진행한 공채 규모 340명보다 32%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연간 채용 규모인 470명과 맞먹는다.


농협은행은 통상 매년 2월 초 상반기 공채를 진행했지만 이보다 약 2개월 앞서 채용을 진행하는 데에는 일부 영업점에서 빚어지는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디지털 전환'을 이유로 공채를 줄이고 수시채용에 나서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농협은행의 행보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공채 규모는 노조 측에서 협의된 사항을 소식지를 통해 조합원에게 알린 것으로 오늘 중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