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을 마친 사람이 75만명을 넘어 하루 접종자 수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만 12~17세 백신 접종 사전 예약도 전월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사진=뉴스1
'백신이 최선의 방어'라는 정부의 호소가 통한 걸까.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을 마친 사람이 75만명을 넘어 하루 접종자 수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만 12~17세 백신 접종 사전 예약도 전월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접종 참여자는 누적 711만9948명으로 전날 하루에만 75만9587명이 참여했다. 기존 3차접종 최다 신규 접종자 수는 지난 11일 기록한 75만4680명이었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로는 13.9%가 3차접종에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16.1%,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37.5%다.


연령별 누적 참여율을 보면 2차접종을 먼저 실시한 75세 이상이 63.5%가 참여해 가장 높았다. 18세 이상 누구나 2차 접종을 마친 뒤 3개월이 지나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뀐 첫날이던 13일 하루에만 179만여명이 예약을 마쳤다.

그동안 접종률이 더뎠던 만 12~17세 청소년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13일 하루 4만1914명이 사전 예약을 마치면서 지난달 25일(1만2379명)과 비교해 3.4배 증가했다. 


12~17세 청소년 1차 접종 완료율은 53.7%로 이날 0시 기준 대상자 276만8836명 중 148만576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 완료율은 38.3%(106만1435명)다.

1차 접종 완료율을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 1~2학년(16~17세)은 74.1%,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12~15세)은 43.7%로 나타났다. 2차 접종 완료율은 각각 67.3%와 24.2%를 기록했다.

추진단은 교육부와 함께 진행하는 학교단위 방문접종, 학생 개별 사전예약을 통해 청소년 백신 접종 완료율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단은 "이달말까지 사전예약을 통해서 접종 및 잔여백신 접종을 한다면 16~17세는 80%까지, 12~15세는 60%까지 오를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홍정익 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60세 이상 대부분이 2차접종 후 3개월이 지났다. 12월 말까지 3차접종을 마쳐 달라"며 "12~17세 청소년도 자가격리, 등교중지에 따른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기에 빠른 시일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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