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로 마포구 합정역,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주변 등 4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대상지 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추가된 4곳은 마포구 합정역과 영등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주변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 등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늘어난 용적률 50%를 어린이집과 보건소, 체육시설 등 생활서비스 시설과 오피스, 주택 등 공공 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곳은 지난 7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청방식을 상시접수로 변경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선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차로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마포구 공덕역, 강동구 둔촌동역 등 3곳을 선정한 바 있다. 다음 선정은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4개 역세권에는 총 618가구의 신규주택이 들어선다.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공 기여분으로 3~4인 가구 등 다양한 주거 수요에 따른 장기전세주택 1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임대산업시설 4110㎡ 지역필요시설 5588㎡ 등 다양한 시설이 확충된다.
합정역 주변 2335㎡는 민간기업 입주를 위한 업무시설과 청년창업지원시설과 공공체육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당산역 주변 부지 3299㎡에는 도심형 주거 공간과 공유 오피스, 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서고, 이수역 주변 2560㎡ 부지에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이 공급된다.

학동로 논현 가구거리에 위치해 있는 논현역 주변(2307㎡)은 가구 인테리어 특화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공지원 시설과 지역에 필요한 특화산업 도서관, 주민 휴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매년 20곳 이상 신규 대상지를 선정해 2027년까지 약 100개소에 대한 사업 인·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 1곳당 공공시설 2000㎡, 주택 2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7년까지 도심형 주택 2만가구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 20만㎡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자치구를 통해 상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역세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해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지역의 상업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거둘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