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이 오는 17일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사진은 이석준이 지난 1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동부지법을 나선 모습. /사진=뉴스1
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5)이 검찰에 넘겨질 전망이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석준을 오는 17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이석준은 지난 10일 오후 2시56분쯤 서울 송파구 한 빌라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A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어머니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A씨의 동생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옆 건물 2층에 숨어 있던 이석준을 체포했다. 이석준은 빈집 창문을 깨고 들어간 뒤 장롱 안에 숨어 있었다.

A씨는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1일 이석준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다음날 영장이 발부됐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지난 13일 이석준의 신상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결정하고 지난 14일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