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1월이냐 2월이냐에 대해선 미리 정해 놓은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주열 총재는 16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해 "내년 1분기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자고 말씀드렸다"며 "내년 1월이냐 2월이냐는 미리 정해 놓은 게 아니고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크게 낮췄던 기준금리를 정상화해나가는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성장, 물가, 금융불균형 위험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경제 상황 변화에 맞게 완화 정도를 적절한 속도로 수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가 끝난지 3주가 지났는데 유의해서 봐야 할 변화가 코로나 확산세가 심화됐다는 것과 이에 따른 방역조치가 강화됐다는 것인데 그 영향을 바로 말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종전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