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가 2012년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물가안정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내년 1월 금리 추가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란은행 기준금리 0.1→0.25% 인상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영란은행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25%로 0.15%포인트 올렸다.영란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2018년 8월 이후 3년 4개월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발생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물가가 치솟자 3년만에 금리인상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CPI)이 5.1%로 치솟았다. 이는 시장 전망치 4.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CPI가 내년 2분기에 30년래 최고치인 약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美 테이퍼링 조기 종결에 내년 금리 3번 올린다
앞서 연준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4~15일(현지시간) 이틀간에 걸쳐 회의를 열고 테이퍼링을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테이퍼링 규모는 당초 계획(150억달러)보다 2배 많은 월 300억달러씩 내년 1월부터 줄인다. 이렇게 되면 경기부양책 종료 시점은 내년 6월이 아닌 3월로 3개월 앞당겨지는 셈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3월부터 이어져온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상을 3차례 단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FOMC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기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표현을 없애며 테이퍼링 조기종료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연준 목표 2%의 3배 이상인 6%를 웃돌고 있다.
주요국 긴축 속 한은도 인상 압력 커질 듯
이처럼 인플레이션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언습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재촉하고 있다. 이에 한국 역시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떨어뜨렸던 기준금리를 지난 8월과 11월 두차례 금리 인상을 통해 1%로 올려놨다.
올들어 11월까지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3% 상승했다. 지난해(0.5%)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연 2%를 웃돌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농축산물가격도 기상여건 악화, 병해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지난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떨어뜨렸던 기준금리를 지난 8월과 11월 두차례 금리 인상을 통해 1%로 올려놨다.
올들어 11월까지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2.3% 상승했다. 지난해(0.5%)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연 2%를 웃돌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농축산물가격도 기상여건 악화, 병해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6일 "최근 국내외 물가 흐름을 보면 인플레이션 요인이 늘어나고 그 영향도 점차 확산되면서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 총재는 "금리 정상화를 끌고 가겠다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상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내년 1분기 인상(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자고 했을뿐 1월·2월 등 인상시점을 미리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며 "경기 흐름과 물가, 금융안정 상황을 봤을 때 정상화가 꾸준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기조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재는 "금리 정상화를 끌고 가겠다는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상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내년 1분기 인상(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자고 했을뿐 1월·2월 등 인상시점을 미리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며 "경기 흐름과 물가, 금융안정 상황을 봤을 때 정상화가 꾸준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기조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