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진공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가 로봇시장 다변화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티로보틱스에 대해 "국내외 주요 IT 기업들의 로봇사업 강화, 물류 및 헬스케어 내 로봇 채택률 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 등 성장산업 진출과 가시적인 성과 도출도 2022년 실적의 주요 체크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티로보틱스의 주력 제품군은 진공 환경에서 제조되는 반도체와 OLED용 이송로봇이다. 3분기 기준 매출의 85% 이상이 OLED 공정용 물류시스템과 이송진공로봇에서 발생했다.
진공로봇은 진공환경 유지, 고진공과 고온, 고속, 고하중 공정, 반복 정밀도 가공 등 높은 기술 경쟁력을 요구한다. 티로보틱스는 국내 유일의 진공이송로봇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재활로봇과 자율주행물류로봇의 상용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자회사 모션디바이스를 통해 VR, XR 하드웨어 및 장비부문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재활로봇은 제품 상용화 단계이다. 자율주행 물류로봇은 AGV(무인운반차)와 AMR(자율이동로봇)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지분 86%를 보유한 자회사 모션디바이스를 통해 VR용 모션 시뮬레이터의 콘텐츠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디즈니사의 콘텐츠를 비롯해 자체개발 14편, 라이선스 7건의 콘텐츠 IP를 보유 중"이라며 "테마파크 및 영화관 내 협력사업, IP 경쟁력 강화를 진행 중이며 XR향 하드웨어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