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갈수록 하락한 반면 3.3㎡ 당 분양가는 전년보다 오르며 1500만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114가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및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9.77대1, 3.3㎡ 당 분양가는 130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청약경쟁률은 세종(195.39대1)이 가장 높았고 서울(164.13대1)등의 순이었다. 광주는 18.6대1, 전남은 2.51대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청약률을 보였다.
전남은 입지별로 청약 미달 단지가 나타나면서 경쟁률이 떨어졌다.
광주 청약경쟁률은 전년 31.6대1, 2019년 41.1대1보다도 낮았다.
전매제한, 거주의무 강화 등으로 청약시장이 무주택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입지나 분양가 등에 따른 온도 차가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반면 광주지역 아파트 3.3㎡ 당 분양가는 1536만원으로 지난해 1226만원에 비해 300만원 이상 올랐다.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서울(2798만원) ▲제주(2155만원) ▲대구(1682만원) ▲인천(1548만원)다음으로 높았으나, 전남은 976만원으로 전년보다 소폭하며 ▲전북(924만원) ▲충북(926만원)다음으로 낮았다.내년에도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건축비 상승도 예상되고 있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단지들은 잔금대출 시 차주단위 DSR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에 대출이 있는 수분양자라면 분양대금 마련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까지 커지면서 수요자들은 이전보다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2년 분양시장은 서울의 '똘똘한 한 채'에 대한 편중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입지나 분양가격 별 온도 차가 더욱 심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