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철저한 성과중심 원칙을 내세운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70년대생 차세대 리더 및 여성인력을 전진 배치했다는 점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차세대 리더인 70년대생을 전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 중 12명(27%)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인사로 신한금융투자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 중 절반 이상이 70년대생으로 구성됐다.
9명의 신임 상무보 중 3명을 여성으로 등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다양성(Diversity) 확보에도 초점을 둔 점도 눈길을 끈다. 현재 신한금투의 전체 임원 가운데 14%가 여성 임원으로 구성됐다.
연공서열 파괴, 철저한 능력주의 원칙 아래 역량이 뛰어난 임원을 과감하게 승진시키고 주요보직을 맡겼다. 주식운용본부장 안석철 전무, 국제본부장 임태훈 전무 등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1년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회사의 핵심 요직 중 하나인 전략기획그룹장과 경영지원그룹장도 70년대생 차세대 리더가 맡게 됐다.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 조직체계를 도입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거액자산고객과 법인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담지점을 신설했으며 자산관리영업을 지원하는 IPS본부를 IPS그룹으로 확대했다.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본부도 신설했다.
이와함께 디지털그룹을 신설해 디지털 고객을 위한 효율적 자산관리서비스와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한다. 고객중심전략의 실행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고객중심 트라이브'도 신설했으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추진 트라이브'도 만들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원칙 아래 진행됐다"며 "고객 중심과 비지니스 각 부문 본원적 경쟁력 강화,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체계 구축을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2022년을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