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성탄절인 25일 서울의 수은주가 -13.3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이날 오전 9시9분 서울의 체감온도가 -21.2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경기 파주가 -14.9도로 가장 낮았고 동두천 -14.7도, 강원 철원 -14.4도 등 곳곳에서 -10도 이하를 기록했다.
대구 -5.6도, 광주 -4도, 울산 -3.4도, 부산 -2.2도 등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남부지방에서 영하권을 기록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도 서울이 -7도에 머무는 등 온종일 춥겠다.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한낮에도 -13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등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6일은 기온이 더 떨어진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매우 춥다.
이번 추위는 27일까지 이어지다가 28일 낮부터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날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광주와 제주도 산지·전남(무안·영광· 함평·장성)·전북(순창·부안·고창)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30㎝ 내외의 많은 눈 쌓인 지역이 있다. 특히 강원 속초 55.9㎝ 등 일부 지역에서는 50㎝가 넘는 눈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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