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속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상의 택지와 상업시설, 공원을 확보하는 신규 택지공급 구상을 밝혔다는 소식에 특수건설이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특수건설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50원(6.40%)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이 후보는 방송에 출연해 차기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시장에서 충만하니 '이제 그만' 할 정도로 공급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규 택지 관련 도시를 단절하고 있는 고속도로, 철도 등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택지와 상업시설, 공원 등을 확보하면 도시 재개발이라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고 택지도 공급할 수 있다"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도 좀 해야 되는데 지금은 집값이 너무 올라 그게 사업성이 상당히 생겼다"고 설명했다. 경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지하철 1호선 지상 구간 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 후보는 전날엔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코스피 5000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자본시장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수건설은 1971년 창사 이래 고난도 지하 기간시설 시공분야에서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으로 시공실적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초토목 시공 전문업체로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