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28일 샤오미 12, 샤오미 12프로, 샤오미 12X를 동시에 발표하면서 아이폰13 시리즈와 그립감 차이를 자랑했다. CEO와 임원진이 직접 이날 발표에서 샤오미12 시리즈와 아이폰13 시리즈를 비교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샤오미 12 프로는 대화면에도 훌륭한 그립감을 갖췄다"며 "아이폰13 프로 맥스 대비 샤오미 12 프로가 스크린 크기는 차이가 안 나지만 베젤을 3.5mm로 줄이고 무게를 33g더 줄여 그립감을 개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샤오미12X는 ▲15.95cm(6.28인치)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7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후면 트리플 카메라(50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 13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의 망원 카메라) ▲45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샤오미12는 샤오미12X와 대부분 유사하다. 다만 AP에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했다. 샤오미12 프로는 ▲17.09cm(6.73인치)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 1세대 AP ▲120헤르츠(Hz) ▲50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 ▲4600mAh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샤오미12X는 3199위안(약 59만원), 샤오미12는 3699위안(약 68만원), 샤오미12 프로는 4699위안(약 87만원)부터 시작된다. 오는 31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개시하고 내년 2월에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샤오미는 미국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번에 샤오미12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발돋움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6월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레이준 CEO는 이날 "애플을 주시하고 있으며 애플로부터 배워 앞으로 한 단계씩 애플을 추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