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2.50(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2.4%)보다 0.1%p 높게 나왔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 관리 목표치 2%를 넘은 건 2012년(2.2%) 이후 처음이며 2011년(4.0%)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전년보다 8.7% 올랐다. 2011년(9.2%)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농산물(8.3%), 축산물(12.7%), 수산물(1.4%) 등이 모두 상승하면서다. 특히 ▲달걀(41.3%) ▲파(38.4%) ▲돼지고기(11.1%)▲국산 쇠고기(8.9%) ▲쌀(9.4%) ▲사과(18.5%) ▲고춧가루(19.1%)등의 가격 오름폭이 컸다.
공업제품은 2.3% 상승했다. 2012년(2.8%) 이후 9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기타 공업제품(-0.5%)은 하락했으나 ▲휘발유(14.8%) ▲경유(16.4%) ▲자동차용LPG(18.0%) 등 석유류가 15.2% 올랐으며 빵(5.5%) 등 가공식품도 2.1%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보다 2.0% 상승했다. 외래진료비(1.8%), 하수도료(5.9%) 등 공공서비스는 1.0% 올랐고 공동주택관리비(5.3%), 보험서비스료(9.0%), 생선회(5.7%), 구내식당 식사비(4.1%) 등 개인 서비스는 2.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