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여성지방의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7일 불교계와 보수 진영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인사들을 만나며 불심(佛心)과 '집토끼' 잡기에 나선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리는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 참석한다.

불교리더스포럼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불자 지도자 네트워크인 불교단체다.


윤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불교 폄훼' 발언 이후 흔들리는 불심의 빈틈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걷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표현해 불교계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전날(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강원도 일정 가운데 양양 낙산사를 방문했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비공개로 경남 합천 해인사를 찾았다.


이에 더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 후보의 후원회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이날 서울 조계사를 방문해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을 예방한다.

윤 후보는 이후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재경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TK 민심을 공략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복지국가실천연대가 주최한 정책간담회를 가진 뒤 윤 후보가 참석하는 불교리더스포럼, 재경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를 참석한다. 신년교례회에는 이재명 후보도 참석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부천 상동의 한 음식점에서 '안철수를 팝니다' 철수마켓의 일환으로 일일 알바생으로 나서 배달을 하고 있다. 안 후보는 최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못지 않게 플랫폼 노동자들도 고충을 겪고 있는 만큼 배달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배달업무 체험을 했다. 2022.1.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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