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이현재 하남시장이 ‘어린이회관’ 신축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아동성장환경 평가에서 전국 9위에 오른 가운데, 260억원 규모의 어린이회관 건립과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연계해 아동정책을 강화한다.

초록우산의 '2026 대한민국 아동성장환경지표'에 따르면 하남시는 종합점수 83.642점을 받아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시는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확충부터 맞벌이가정 돌봄, 위기아동 보호까지 정책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우선 풍산동 498번지 일원(미사강변대로 100)에는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4482㎡ 규모의 '(가칭)하남시 어린이회관'을 2027년 하반기 개관 목표로 추진한다. 공공형 키즈카페와 주차 공간 등을 갖추며, 인근 노인·장애인복지관과 보행로를 연결해 세대 통합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섬세한 지원도 확대된다. 관내 12개 다함께돌봄센터와 신우초학교돌봄터 운영과 함께 출근시간대 '아침돌봄(오전 7~9시)'을 6개소에서 시행 중이다. 오는 9월에는 위례복합체육시설 내 다함께돌봄센터가 신규 개소한다.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의 '365일 24시간 보육'과 시립햇살어린이집의 '주말·휴일 보육'을 연계하고, 향후 돌봄 업무를 일원화하는 조직개편도 추진한다.

위기아동 보호와 안전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도닥임꿈터' 등을 운영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수당(월 50만원)과 자립정착금(15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주변 아동보호구역을 2027년까지 19개소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27년 어린이회관 완공과 아동돌봄 통합부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매일매일 행복한 명품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