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44.3으로 전 주(46.5)보다 하락했다. 해가 바뀌면서 광주 매수우위지수는 3주 연속 떨어졌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미만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광주 매수우위지수는 지난해 11월22일 이후 8주 연속 100 미만을 밑돌고 있다. 5개 전 자치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광주는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 매수우위지수는 8.6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남은 미분양 증가세와 신규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매도 분위기만 넘치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전남지역 미분양은 1235가구에서 10월 2074가구로 급증한 후 11월 1954가구로 다소 줄었지만 전국에서 대구(2177가구) 다음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로 인해 조정대상지역인 ▲광양시(-0.05%) ▲여수·순천시(-0.02%)등 동부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광양시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