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사업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탄소포집기술을 개발했고 롯데케미칼은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해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탄소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기술은 아민(Amine) 계열의 액체 흡수제를 사용해 선박 엔진이나 발전기에 연소하는 LNG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회수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온실가스를 감축할 뿐 아니라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탄소 포집 성능과 기술 신뢰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해 오는 2024년까지 LNG 추진 선박에 최적화된 탄소 포집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카이스트와 함께 탄소중립 연구센터를 설립해 탄소중립에 나설 방침이다. 탄소중립 연구센터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친환경 납사 생산기술 ▲액상 유기 수소 저장·운반체 기술 ▲전과정 평가(LCA)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단가 최적화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과 관련된 과제를 선정·연구한다.
롯데케미칼은 연구개발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할 방침이다. 연구비는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안에 전용 연구공간을 구축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실험장비 등을 설치하는데 쓰인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카이스트와의 연구투자를 비롯해 분야별 국내외 우수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석유화학사업군 외에도 수소, 탄소중립,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사업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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