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79조6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8.1% 늘어난 것이자 기존 최고치인 2018년(243조7714억원) 매출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1조6300억원으로 전년대비 43.5% 가량 크게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76조5700억원, 영업이익 13조8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4%, 53.3% 늘었다.

삼성전자는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반도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크게 향상된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94조16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9조2000억원이다. 연간 전체 매출의 33.7%, 영업이익의 56.5%가 반도체에서 나온 셈이다.


스마트폰 사업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사업부문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09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13조6500억원이다.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 등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가전사업을 담당하는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연간 매출 55조8300억원, 영업익 3조6500억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18.5%로 전년(15.2%)대비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