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G90의 연평균 판매목표를 2만대로 세우고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G90는 이달 초까지 생산이 확정된 배정 물량이 1만8000대에 달한다.
G90은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해 12월17일 하루 동안 1만2000대가 계약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신형 G90에는 180kg까지 하중을 견디는 1.8GPa(기가파스칼)급 초고강도 차강판이 적용됐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는 철강 자회사 현대제철과 1.8GPa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핫스탬핑은 기존 두께를 유지하면서 강도는 2~3배 높일 수 있다.
이번 차강판은 기존 1.5GPa 핫스탬핑강 대비 인장강도가 20% 향상됐으며 부품 제작 시 약 10%의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다. 강판에 수소 성분이 침투치 못하도록 해 내부 균열도 방지했다.
제네시스는 한국과 북미·유럽·중국·중동·호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G90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G90는 가솔린 3.5ℓ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m의 성능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