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서혜림 기자 =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 양강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각각 '정치교체'와 '정권교체'를 외치며 강대강 대결을 벌인다.
먼저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의 중심인 강남역과 송파구의 잠실새내역 광장을 찾아 수도권 유권자과 청년층 구애에 나선다. 전날(15일)과 마찬가지로 '실용적 리더'와 '통합형 정치 교체'를 강조하며 중도표 탈환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전날 첫 선거운동 일정에서도 윤 후보의 정치보복 가능성을 비판하는 등 통합형 리더는 자신임을 강조했다. 윤 후보를 염두에 둔 듯 '정치보복'과 '해코지'라는 단어 등을 강조하면서 "그런 아픔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이 후보는 아울러 통합형 정치교체를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살리기를 해내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 부전역 앞과 대구 동성로 유세현장, 대전 으능정이 유세현장,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앞 현장 등에서 '경제'를 52번 언급하며 자신이 '경제대통령'이 될 것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여권 텃밭'인 호남에서 외연확장에 나선다.
윤 후보는 오전에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현장 유세를 시작으로 호남을 공략한다. 오후에는 전북 전주역에서 전북권 표심을 노린다.
윤 후보의 호남지역 공식 방문은 정치 참여 선언 이후 이번이 8번째다. 2월에 들어서만 세 번째 방문일 정도로 윤 후보는 호남지역 지지를 얻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윤 후보는 이번 방문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호남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지난 12일 전주역을 방문해 "호남은 특정정당이 수십년을 장악해 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는데, 그래서 된 것이 한 가지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여권을 겨냥했다.
윤 후보는 호남 일정을 마치면 3·9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를 방문한 뒤 강원 원주 또한 찾는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현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서울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민생을 살리는,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선거"라며 정부 심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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