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 산림청장은 12일 오전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산불현장대책본부 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원들의 공세적인 진화 작전으로 확산세를 꺾고 있다"며 "야간에 소규모 재발화가 있었지만 바로 진화해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전날 산림청 특수진화대원들이 응봉한 능선에서 진화작업을 펼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 진화는 날씨가 좋아 산림청 진화헬기 등 총 84대를 응봉산에 집중 투입해 주불까지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응봉산은 산세가 험해 일반진화대원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이어서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 50여명을 급속로프로 공중에서 투입해 기존 투입돼 있던 공중진화대원들과 함께 진화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청장은 "지금은 모든 진화대원들의 피로도가 한계"라며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한 진화작전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 5~10㎜이 강우가 예상되고 기상도 진화작업에 불리한 상황이 아니어서 진화작업에 진척이 있을 것 같다"고 확신했다.
12일 현재 전체 산림피해 면적은 436ha가 늘어 2만647㏊다. 이번 산불로 울진지역은 현재까지 1만8463㏊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