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머 폰트. 2021.10.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류지현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LG 트윈스에 시범경기 첫 패배를 안겼다. 무패 행진이 멈춘 LG는 시범경기 1위 자리를 롯데 자이언츠에 내줬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이루며 5-0으로 이겼다. SSG의 시범경기 전적은 4승1무2패가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지현 감독과 선수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LG는 6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패배(4승1무1패)를 당했고, 2위로 미끄러졌다. 앞서 열린 사직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제압, 5연승을 질주한 롯데(5승1패)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반면 LG 선발 아담 플럿코는 4회말 급격히 흔들리며 3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폰트와 플럿코는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특히 플럿코는 3회까지 6타자 연속 탈삼진 등 삼진 7개를 잡으며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그러나 SSG는 타순이 한 바퀴 돈 후 플럿코의 공을 치기 시작했다. 추신수, 최지훈, 한유섬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를 만들며 플럿코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는 고졸 신인 투수 최용하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악수가 됐다. 최용하는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폭투 2개와 4사구 3개로 흔들렸다. 총 10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는 한 개도 없었다.

손쉽게 3점을 뽑은 SSG는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케빈 크론이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리드를 이어가던 SSG는 8회말 오준혁의 내야안타와 이정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최항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