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와.리.페'(와인&리커 페스타)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홈술'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주류 시장도 와인과 위스키 등 프리미엄 주종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 2억5925만 달러였던 와인 수입액은 2020년 3억3001만 달러로 27.3% 증가했다. 2021년에는 5억5981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상승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주류 상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업계 최초로 팀 단위의 주류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1~2명의 바이어가 전점의 주류 상품군을 총괄했다. 올해 2월에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의 헤드 소믈리에 출신인 경민석 소믈리에를 포함해 총 4명의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로 구성된 와인&리커(Wine & Liquor)팀을 만들어 전문성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와.리.페'(와인&리커 페스타)를 진행한다. 와인뿐 아니라 위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주류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와인, 위스키, 꼬냑, 사케 등 다양한 주종에 걸쳐 약 150억원 물량의 상품을 준비한다. 특히 품절 대란의 주인공인 위스키 물량을 40억원 이상 확보했다. 주요 품목은 ▲발베니 21년 더 세컨드 레드 로즈(65만원) ▲발베니 30년 레어 매리지(290만원) ▲맥켈란 12년 쉐리오크(13만원) 등이다.

고가의 한정판 와인부터 가볍게 즐기기 좋은 가성비 와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한정판 와인으로는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쎄 1등급 와인인 '샤또 무똥 로췰드'(2017, 104만원) '그리기치 힐즈 카베르네 소비뇽 버티컬 세트'(2006~2011, 6병 세트, 156만원) 등이다. 


김승영 롯데백화점 와인&리커(Wine & Liquor)팀장은 "이번 '와.리.페'는 와인&리커팀이 생긴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의 주류 행사"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테마의 주류 행사를 기획하고 인기 상품의 물량을 확보해 롯데백화점의 점포들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주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