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럽특허청의 ‘2021 특허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 유럽 특허 출원 1위 기업은 중국의 화훼이(3544건)다. 삼성은 지난해 3439건을 출원해 2위를 기록했고 LG가 3위(2422건)를 기록했다. 이어 에릭슨(1884건), 지멘스(1720건), 레이테온 테크놀로지스(1623건), 퀄컴(1534건), 소니(1465건) 등의 순이다.
삼성은 2020년 유럽특허청에 특허 3276건을 출원하며 화훼이(3113건)를 누르고 세계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화웨이가 특허 출원 건수를 300건 이상 늘리면서 역전당했다. LG는 2020년에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특허청에 출원된 특허 건수는 총 18만8600건이다. 전년보다 4.5% 늘었다. 지난해 출원된 특허 중 디지털 통신 분야가 8.2%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의료기술(8.1%), 컴퓨터 기술(7.8%), 전자기기(6.4%)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유행)에도 전년보다 310건 늘어난 9394건의 특허를 유럽특허청에 출원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에서 출원한 특허 중 디지털 통신 분야가 전체의 1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자기기(11.9%), 컴퓨터 기술(10.4%), 반도체(7.0%)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삼성과 LG 다음으로는 KT&G(233건), 포스코(168건), SK(138건), 현대(93건), 현대차(84건) 등의 순으로 특허 출원 건수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