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은 7일 파주NFC 본관 1층 강당에서 열린 최종예선 및 조추첨 결산 미디어 간담회에서 "어려운 조에 속했지만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은 지난 2일 본선 조추첨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특히 벤투 감독이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과 맞붙게 됐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과거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로 뛰기도 했고 감독으로서 호날두를 직접 지휘한 적도 있다. 그는 호날두가 세게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인정하면서도 호날두만 경계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벤투 감독은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이자 내가 지도했던 모든 선수 중 최고"라며 "포르투갈에는 여러 포지션에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훌륭한 선수들이 고루 배치돼 있다. 호날두가 좋은 선수이기는 하나 호날두 한 선수에게만 집중하기보다는 팀 전체를 상대할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소감에 대해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 새롭기는 하겠지만 그 이상은 아닐 것"이라면서 "포르투갈전도 다른 2경기와 똑같이 준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