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부터 부분적 일상 회복을 시행했다. 대면 회의, 집합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하는 것이 골자다. 회식도 10명 이내에서 보직장 주관일 경우 허용된다. 행사는 299명 이내로 열 수 있다.
직원들에게 자제를 요청한 국내외 출장도 허용된다. 업무 셔틀버스도 제한적으로 운용하고 업무용 헬기도 다시 운항한다. 재택근무 비율은 최대 50% 수준으로 유지하되 부서장 재량에 따라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일상 회복이 추진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밀집도 50% 수준 관리, 사업장 기본 방역 유지 등의 지침은 유지된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대기업들도 일상 회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백신 접종자에게만 허용됐던 국내 출장을 전면 허용했다. 해외 출장은 제한적 허용이 유지됐으나 기준이 소폭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외 활동은 금지에서 자제로 바뀌었다.
SK는 이번 주까지 현행 방역 수위를 유지할 계획이지만 필요에 따라 각 계열사나 사업부별로 방역 수칙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와 SK텔레콤 등은 재택 근무를 정식 근무 형태로 인정하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4일부터 서울 지역 일반 재택 근무를 중단했다. 출근 체제 전환 대상은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와 포스코타워, 인천 송도사옥에서 근무하는 사무직 직원 등이다.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에 대해서는 재택근무 조치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