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 사진=SK하이닉스
국내 반도체업계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컨센선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11조7745억원, 영업이익 3조715억원이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하면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동기대비로는 매출은 38.62%, 영업이익은 무려 131.91% 급증한 실적이다.


일부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2조원을 넘기며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예상과 달리 하락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큰 SK하이닉스는 가격 방어로 인한 수혜를 봤다는 분석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첨단 공정을 적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리며 오히려 실적이 호조를 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시장의 기대를 1조원 이상 웃도는 14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며 반도체 부문에서만 8~9조원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연간으로도 SK하이닉스가 또다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57조1708억원, 영업이익 16조657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32.96%, 영업이익은 34.2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