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가필드 부사장의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방문은 취소됐다. 넷플릭스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던 이번 만남은 가필드 부사장과 과방위 간사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갑)과 김영식 의원(국민의힘·경북 구미시을) 등이 만나 망 사용료 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가필드 부사장은 법안 반대 입장을 설명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분석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면서 과방위 측이 만남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역시 가필드 부사장의 방한 및 국회 방문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가필드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과방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망 사용료 논란에 대해 자사 입장을 밝혔다. 업계는 오는 20일 열리는 과방위 법안소위에 망사용료법이 상정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국회는 상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국내 통신사업자(ISP)인 SK브로드밴드에 망 사용료를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에 망 이용대가를 낼 의무가 없다는 취지의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해 항소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