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안타를 쳤다.
2-2로 맞선 5회 무사 3루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두산 두 번째 투수 최승용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8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이정후의 900번째 안타가 터진 순간.
이 안타는 역대 최소경기(670경기) 이자 최연소(23세7개월28일) 900안타 신기록이다.
이정후는 자신의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최소 경기(698경기) 기록을 28경기나 갈아 치웠고 ‘국민타자’ 이승엽의 최연소(24세9개월13일) 기록도 1년2개월가량 뛰어 넘었다.
지난 2017년 넥센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뛰어든 이정후는 곧바로 주전 선수로 안착했다. 데뷔 첫 해 179안타를 날려 신인 최다 안타 기록을 작성한 이정후는 꾸준한 활약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안타 기록을 쌓으며 올 시즌 최연소, 최소 경기 1000안타 고지도 밟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