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다음달 미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사진=메타

메타(구 페이스북)가 미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고객 선호도를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메타는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 벌링게임에 있는 자사 캠퍼스에 첫 소매점 '메타스토어'를 개점한다. 이 곳에서 메타의 ▲화상회의 기기 '포털'과 ▲가상현실(VR) 기기 '퀘스트' ▲스마트안경 '레이밴 스토리' 등을 체험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때문에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제품 판매보다 체험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메타스토어는 메타의 AR·VR연구소 리얼리티 랩스 인근에 1550평방피트 규모로 꾸려진다. 구글·애플 등이 주요 대도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대규모 매장을 낸 것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다. 자체 기기에 대한 이용자 경험을 제품 개발 및 소매전략 구축에 활용할 전망이다. 매체는 메타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하드웨어 판매를 위한 중요한 시도"라고 분석했다. 증강현실(AR), VR 등 메타버스 관련 제품을 판매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메타는 "메타스토어에 들어서면 레이밴 스토리가 추억을 포착하고 공유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지 알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렌즈를 바꿔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 AR·VR기기가 메타버스로 가는 통로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궁극적으로 메타스토어 목표는 사람들에게 우리 제품이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메타버스가 현실화하면서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