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CEO 직속 신사업 전담 TF를 신설했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신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면서 대형 인수합병(M&A)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종희 DX부문장 직속으로 신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꾸렸다.


TF장은 전사 경영지원실 기획팀장이던 김재윤 부사장이 맡았고 기획, 전략 등 각각 부서에서 차출된 10명 내외 임직원이 차출됐다.

최근 M&A 관련 인재영입에 이어 전담팀까지 신설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M&A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M&A 전문가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마코 치사리를 삼성반도체혁신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M&A를 총괄해온 안중현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 미래산업연구본부장에 앉혔다.

한종희 부회장이 직접 대형 M&A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기자간담회에서 M&A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부품과 세트 두 부분에서 모두 가능성을 크게 열어놓고 상당히 많이 보고 있다"며 "단기적인 것과 중기적인 것을 모두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혼자 걸어가는 것보다 M&A를 통해 가는 것이 빠르면 그것을 택할 것"이라며 "생각보다 훨씬 빨리 움직이고 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