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인수위 개선안을 적극 수용한 채용 기준을 적용해 환경미화원 10명을 공개 채용한다.
나주시는 시청 누리집에 '2022년 환경미화원 채용계획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2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미화원 채용은 2020년 7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지난 해 채용시험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과 금품 수수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장기간 채용이 보류돼왔다.이번 채용시험은 민선 8기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심층 검토했던 '환경미화원 채용 개선안' 내용을 최대한 반영했다.
먼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체력시험은 기존 45점에서 60점으로 15점이 증가했으며 종목 신설과 배점이 소폭 조정됐다.
면접시험의 경우 45점에서 20점으로 점수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채용 과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인성 검사'가 신설된 점도 눈길을 끈다.
10점 만점인 인성검사는 서류·체력시험을 통과한 응시자에 한해 전문기관에 위탁·평가한다.
이를 종합하면 환경미화원 채용 절차(배점)는 총 100점 만점에 서류심사 (10점), 체력시험(60점), 인성검사(10점), 면접시험(20점) 순으로 이뤄진다.
나주시는 최고 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합산 평균 점수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채용 신체검사, 신원 조회 등을 거쳐 9월 초 임용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수위 개선안을 적극 반영해 응시자와 시민 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환경미화원 채용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다시는 불미스럽고 불법적인 일들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절차를 통해 환경미화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0년 환경미화원 채용 시험에는 모집 인원 10명에 113명이 응시해 11.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