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국내 주문적체가 51만대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11만대의 주문량이 밀린 쏘렌토. /사진=기아

기아의 국내시장 주문 적체 물량이 51만대로 집계됐다. 이중 쏘렌토가 11만대, 카니발이 9만대가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영업이익 증감 분석에서 판매 믹스 악화로 일부 감소가 발생했는데 이는 고수익 차종인 SUV·RV 모델의 주문 물량 누적 탓이라는 설명이다.

이혜인 기아 IR팀장은 22일 열린 올 2분기(4~6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 팀장은 "쏘렌토와 카니발 생산에 반도체 부품 부족 문제가 발생해 판매믹스 악화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반도체 수급이 완화되면쏘렌토와 카니발 판매를 더 집중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성국 IR담당 상무도 "판매 믹스는 차종 믹스, 사양 믹스 등 다양한 것이 있는데 믹스 악화는 차종 믹스에 국한된 것"이라며 "고부가 RV차종에 백오더(주문 대기)가 있어 물량이 정상화되면 믹스 부분은 자연스럽게 회복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