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국내 민간기업 최대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28일 지난 3월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 3년 만기 7억 달러와 5년 만기 3억 달러 등 총 10억 달러의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이번에 포스코가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7억 달러는 미국 국채 대비 +160bps(1bp=0.01%포인트), 5년 만기 3억 달러는 +185bps의 유리한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포스코의 채권은 7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75bps 인상 직후 처음으로 실시된 달러화 공모채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채권 발행에 성공해 우량채권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추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며 "비상경영체제 아래 현금을 중시하는 경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