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중국 하이난 원창 우주센터에서 창정5B가 원톈 모듈을 싣고 발사되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물이 대기권에 재진입한다. 시간은 31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


창정5B호는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용 모듈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837톤짜리 대형 우주발사체(로켓)다.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잔해는 이 발사체 상단으로 길이 31미터, 직경 5미터, 무게 20톤에 달한다.

정부가 예측한 로켓의 추락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4시쯤이다. 또 추락 지점은 북위 41.5도에서 남위 41.5도 범위인데,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된다.

정부는 분석 결과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일단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추락 지역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앞으로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수차례 더 로켓을 발사한다고 밝혀 우주쓰레기 추락으로 인한 우려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속적으로 로켓을 발사해 이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면 국제적인 논의와 공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김해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는 "민간우주개발이 활성화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향후 우주쓰레기의 위험성이 커질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