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도석구 LS MnM 사장에게 10월 6일 울산광역시 온산공장에서 개최된 LS MNM 신사명 선포식에서 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 / 사진=LS

국내 유일의 동제련소를 운영하는 LS니꼬동제련이 'LS MnM'으로 거듭난다. 일본 자본이 보유했던 49.9%의 지분을 LS그룹 지주사인 ㈜LS가 사들이면서 100% LS 체제로 새 출발한다.

LS MnM은 6일 울산광역시 온산제련소 대강당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도석구 LS MnM 사장, 박성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 및 동종업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사명 MnM은 기존의 금속(Metals)사업에 소재(Materials)사업을 추가해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기존 금속사업의 글로벌 소싱(원료 구매) 네트워크와 금속기술을 미래 성장 산업군에 속하는 소재사업에 융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구자은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으로 LS MnM의 소재사업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소재사업 제품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반도체 세척용 황산·태양광 셀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소재사업의 진척은 제품에 따라 이미 정상 영업·양산 직전·연구 개발 단계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제품의 원료는 동제련소의 제련 과정에 생산되는 금속과 부산물도 포함돼 있어 금속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특히 소재 사업 진출은 국가 산업의 성장 측면에서도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와 금속기술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구자은 회장은 "LS MnM은 그룹의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 밸류 체인의 최초 시작점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계열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해 전 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LS그룹의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