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승용차 수출이 역대 최대인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 3분기(7~9월) 승용차 수출금액이 전년대비 30.1%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3분기 승용차 수출금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3분기 승용차 수출금액은 126억달러(약 17조9000억원)로 전년대비 30.1% 뛰었으며 수입금액은 35억달러(약 5조원)로 17.7% 늘었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캐나다·호주·영국 순이다. 미국은 전년대비 58.1%, 캐나다는 35.6%, 호주 34.1%, 영국은 9.3%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24.6%), 네덜란드(-37.4%), 베트남(-13.9%)은 감소했다.

세계 경기 둔화, 차량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악재가 거듭됐지만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금액은 40억달러(약 5조6000억원)로 전년대비 42.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수출 비중은 32.0%.

수출금액 추이를 보면 ▲2021년 3분기 28억4000만달러(약 4조400억원) ▲4분기 36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 ▲2022년 1분기 35억9000만달러(약 5조1000억원) ▲2분기 36억9000만달러(약 5조2400억원) ▲3분기 40억5000만달러(약 5조7000억원)다.

수출 비중을 종류별로 보면 ▲하이브리드(13.7%) ▲플러그인하이브리드(3.1%) ▲전기차(15.2%) 순이다.

3분기 승용차 주요 수입 대상국(금액기준)은 독일·미국·슬로바키아·영국 순이며 ▲일본(-54.7%) ▲멕시코(-11.5%) ▲이탈리아(-41.0%)는 감소했다.

수입은 친환경차(전년대비 29.3%), 대형차(+32.8%) 위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