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가 러시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휴톡스. /사진제공=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바이오파마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에 품목허가를 승인한 국가는 9개국으로 늘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휴톡스에 대한 러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러시아 에스테틱 전문기업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에를 통해 노바큐탄 BTA라는 이름으로 휴톡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 진출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현재까지 러시아를 포함해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등 9개국에서 휴톡스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중국에서 휴톡스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대만에서도 미간주름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타이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중국과 대만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지역의 국가에서 휴톡스 임상 시험을 진행해 품목허가를 받을 방침이다. 유럽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EU GMP) 수준의 휴톡스 생산 전문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해외 진출을 확대할 채비도 마쳤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1년 10월 독일 제약사 헤마토팜과 유럽 내 휴톡스 독점 공급권한을 주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972억원으로 계약 종료 기간은 휴톡스의 유럽 진출 시작 시점부터 10년까지다. 헤마토팜이 유럽에서 임상 시험을 수행하고 품목허가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2024년까지 휴톡스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 2025년 유럽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러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미국, 유럽 등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