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135.3% 달성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94척 236억달러(30조5700억여원)를 수주,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22조6100억여원)의 약 135.3%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대거 체결하며 수주 잔고를 채우고 있다. 올해에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42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21척, 26척을 수주하며 LNG운반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346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지난 8월엔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세제곱미터(㎥)급 LNG운반선 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5.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다국적에너지기업 BP가 발표한 '뉴 모멘텀'(New Momentum)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 세계 LNG 교역량이 2035년까지 연평균 4.3%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전 세계 LNG운반선 발주량이 오는 2030년까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4일 방위사업청과 총 6707억원 규모의 광개토-Ⅲ 배치-Ⅱ 3번함의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함정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